리버풀, 독일 유망 수비수 영입 추진

라이프치히를 통해 성장한 무함마드 시마칸은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신뢰받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MCW 스포츠 분석에 따르면, 지난 세 시즌 동안 120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볼 컨트롤을 겸비한 그는 유럽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시마칸은 특히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리버풀은 아직 슬롯 체제에서 1군 선수 영입을 단행하지 않은 상황이며, 센터백 보강은 우선순위 중 하나로 꼽힌다. 요로 영입을 놓친 뒤에도 구단은 당황하지 않고 즉시 새로운 타깃을 설정했다. 유럽 이적 시장 분석에 따르면, 현재 시마칸의 시장 가치는 약 2,970만 유로로 평가되고 있다. 나비 케이타, 코나테, 미나미노 타쿠미 등을 영입했던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은 이미 레드불 소속 선수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으며, 이번에도 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MCW 스포츠 채널은 시마칸의 실제 이적이 성사되려면 최소 4,5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엘 마팁이 팀을 떠났고, 반다이크 역시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든 만큼 리버풀은 장기적인 수비 재편 계획을 세울 시점이다. 현대 축구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시마칸은 그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그는 센터백으로 26경기, 오른쪽 풀백으로 14경기를 소화했다.

슬롯 감독의 시스템에서 시마칸은 중앙과 측면 모두에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수비 라인의 형태가 변화하더라도 윙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24세의 그는 공을 다룰 때 전진 의식이 강하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이는 기술적으로도 큰 장점이다. 양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압박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처리할 줄 안다. 세상일은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런 경험이 결국 사람을 단단하게 만든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 시에는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에도 가담하며, 뒷공간을 스스로 커버할 만큼의 스피드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 능력은 그를 공격 포지션으로도 자주 진출하게 만들며, 경기당 0.15의 기대 득점(xG)을 기록할 만큼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수비 상황에서는 1대1에서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과 예리한 태클 타이밍이 돋보이며, 경기당 평균 3회의 태클 및 인터셉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 안정감을 제공한다. 전 소속팀 스트라스부르 시절부터 이어진 성장 곡선을 볼 때, 그는 마팁의 공백을 즉시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며, 조 고메스와 코나테의 경쟁자이자 보완재로도 활용될 수 있다. 동시에 자렐 콰안사 등 유망주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수비진의 깊이를 보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자원이다.

MCW 스포츠는 시마칸을 리버풀의 영리한 영입 타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다재다능함과 성장 가능성은 클롭 이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팀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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